# CoinTrader 전략 Post-Mortem (2026-05-04) 지금까지 시도한 모든 전략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, 다음 방향을 도출한다. ## 1. 사망자 명단 | # | 전략 | 기간 | IS PF | OOS PF(fees) | 사망 원인 | |---|------|------|-------|-------------|----------| | 1 | RSI+MACD+BB+EMA+StochRSI (기본) | 2026-03 | — | 0.89 | 수익성 부족 | | 2 | ML Filter (LightGBM/ONNX) | 2026-03 | — | ML OFF > ML ON | 피처에 alpha 없음 | | 3 | LS Ratio | 2026-03 | — | 0.86 (best) | r=0.12, 비용 커버 불가 | | 4 | FR × OI | 2026-03 | — | SHORT 1.88 / LONG 0.50 | 대칭성 실패 | | 5 | Taker Buy/Sell Ratio | 2026-03 | — | 0.93 | r=-0.08, 약함 | | 6 | MTF Pullback (OOS dry-run) | 2026-04 | — | 0.84 (fees) | SHORT 역 edge | | 7 | MTF Pullback + BTC 필터 | 2026-05 | 1.12 | 0.90 (fees) | 베이스라인보다 악화 | **7전 7패.** 단 하나도 비용 반영 후 OOS PF > 1.0을 달성하지 못함. ## 2. 공통 실패 패턴 ### 패턴 A: "IS에서 살고 OOS에서 죽는다" | 전략 | IS fees PF | OOS fees PF | 격차 | |------|-----------|-------------|------| | 기본 시그널 | ~1.02 | 0.89 | -13% | | MTF Pullback | 1.02 | 0.94 | -8% | | MTF + BTC 1h | 1.12 | 0.90 | -20% | IS에서 마진이 얇은 전략(PF 1.0~1.1)은 OOS에서 비용을 이기지 못한다. **IS PF < 1.3이면 OOS 통과 가능성 거의 0.** ### 패턴 B: "LONG/SHORT 중 한쪽만 작동" | 전략 | 좋은 쪽 | 나쁜 쪽 | 진단 | |------|---------|---------|------| | FR × OI | SHORT PF 1.88 | LONG PF 0.50 | 시장 베타 | | MTF OOS (4월) | LONG PF 1.28 | SHORT PF 0.73 | 상승장 편승 | | MTF 백테스트 OOS | SHORT PF 1.06 | LONG PF 0.71 | 하락장 편승 | 한쪽만 좋은 건 "전략의 edge"가 아니라 **해당 기간의 시장 방향(beta)**을 타고 있을 뿐. 기간이 바뀌면 좋은 쪽과 나쁜 쪽이 뒤집힌다 (4월 OOS에서 LONG이 좋았고, 전체 백테스트 OOS에서는 SHORT가 좋았음). ### 패턴 C: "필터/피처를 추가할수록 악화" | 레이어 | OOS fees PF | |--------|-------------| | 기본 시그널 | 0.89 | | + ML Filter | 더 나빠짐 | | MTF Pullback (베이스라인) | 0.94 | | + BTC 추세 필터 | 0.90 (악화) | 필터를 추가하면 **좋은 거래도 같이 걸러진다**. 기본 시그널 자체에 edge가 없으면 필터로 구제 불가능. 오히려 거래 수 감소 → 통계적 불안정 → 악화. ## 3. 근본 원인 진단: Edge 부재 vs Regime Dependence? **답: 둘 다. 그리고 이 둘은 연결되어 있다.** 1. **Edge 부재가 근본**: RSI/MACD/BB/EMA/StochRSI + 풀백 패턴은 너무 많은 참가자가 아는 시그널. 알파가 소진된 공공재. r < 0.15인 시그널은 수수료 8bps를 이길 수 없다. 2. **Regime dependence는 결과**: edge가 없는 전략은 시장 방향(beta)에 수익이 좌우된다. 상승장에선 LONG이, 하락장에선 SHORT가 좋아 보이지만 이건 전략의 alpha가 아니라 시장의 beta. 3. **검증 방법론은 정상 작동**: IS/OOS 분할, 비용 모델, 대칭성 체크, 사전 가설 확정 — 이 프레임워크가 7개 전략을 정확히 거부했다. 문제는 방법론이 아니라 **시그널 소스**. ## 4. "뭘 안 시도했나?" — 미탐색 영역 지도 ### 이미 소진한 영역 (재시도 금지) - Binance 공개 API 파생 피처 (전수 테스트 완료) - 기술적 지표 조합 (RSI, MACD, BB, EMA, StochRSI, ADX) - ML 피처 선택/앙상블 (LightGBM, ONNX — 피처 자체에 alpha 없음) - 시간대 변경 (15m→1h→4h→1d sweep 완료) - 상관 자산 필터 (BTC 추세 필터 검증 완료) ### 미탐색 영역 | 방향 | 구체적 아이디어 | 난이도 | 기대값 | |------|---------------|--------|--------| | **데이터 소스 변경** | 온체인 (whale wallet, exchange flow) | 높음 | 중 — 지연 있으나 독점 정보 가능성 | | **데이터 소스 변경** | 크로스 거래소 (OKX/Bybit OI/FR 차이) | 중 | 중 — 차이 자체가 시그널 | | **데이터 소스 변경** | 소셜/뉴스 센티먼트 | 높음 | 낮음 — 노이즈 많음, 지연 | | **자산 변경** | BTC/ETH (유동성 높은 메이저) | 낮음 | 중 — 경쟁 치열하지만 유동성 풍부 | | **자산 변경** | 저유동성 알트 (DYDX, APE 등) | 낮음 | 중 — 비효율성 클 수 있으나 슬리피지 | | **패러다임 변경** | 통계적 차익 (pair trading, mean reversion) | 중 | 중상 — 방향 중립, beta 제거 | | **패러다임 변경** | 마이크로 구조 (호가창 불균형, 체결 패턴) | 높음 | 높음 — 진입 장벽이 alpha 보호 | | **패러다임 변경** | 변동성 전략 (vol expansion/compression) | 중 | 중 — 방향 아닌 "크기" 예측 | | **실행 최적화** | 동일 시그널 + maker order (비용 절감) | 중 | 중 — 0.08%→0.04% 비용 반감 | ## 5. 다음 방향 제안 ### 우선순위 1: 패러다임을 바꿔라 지금까지의 모든 전략은 **"방향 예측"** 패러다임: - "XRP가 오를까 내릴까?" → LONG/SHORT 이 패러다임에서 공개 시그널로 alpha를 찾기는 극히 어렵다. 대안: **(A) 통계적 차익 (Stat Arb / Pair Trading)** - XRP/BTC 비율의 평균 회귀 - 여러 알트코인 간 상대 강도 기반 롱숏 - 장점: 방향 중립 → beta 제거, 대칭성 자동 충족 - 인프라: 현재 multi-symbol 아키텍처로 확장 가능 **(B) 변동성 전략** - "방향"이 아니라 "크기"를 예측 - ATR 수축 → 확장 시 양방향 진입 (straddle-like) - BB squeeze → breakout 방향은 예측하되, 비용 대비 마진이 큰 구간만 ### 우선순위 2: 비용을 줄여라 현재 taker 왕복 8bps가 모든 전략의 적. 같은 시그널이라도: - Entry를 limit order로 → 4bps 절감 (왕복 4bps) - 이것만으로 MTF 베이스라인 OOS가 0.94 → ~1.02로 개선 가능 - 근본 해결은 아니지만, 마진이 얇은 전략을 BEP 위로 올릴 수 있음 ### 우선순위 3: 데이터 소스를 넓혀라 Binance 공개 API는 소진. 외부 데이터가 필요: - Glassnode/CryptoQuant (온체인) - 크로스 거래소 OI/FR 차이 - 이 데이터는 접근 비용(유료 API)이 있으나 그만큼 경쟁자가 적음 ## 6. 보존할 자산 7전 7패였지만 **인프라는 자산**: | 자산 | 용도 | |------|------| | 비용 모델 (3 시나리오) | 어떤 전략이든 재사용 | | IS/OOS 검증 프레임워크 | 자기기만 방지 | | 사전 가설 확정 프로토콜 | sweep 과적합 방지 | | multi-symbol 아키텍처 | pair trading 확장 가능 | | kill switch (Fast/Slow) | 실전 리스크 관리 | | 주간 리포트 파이프라인 | 모니터링 | 다음 전략이 뭐든, 이 검증 인프라 위에서 시작하면 실패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.